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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육

무언가 기른다는것. 상추


예전에 더블유에 살 때
도전을 해보기는 했습니다.

근데 대폭망.
나의 정성 실력 부족도 있겠지만,
주상복합 아파트의 특성

막힌 구조
열리다 만것 같은 창문.

거의 안 들어오는 바람
상추
그래서 애들이 자라지 못한...









이런 시련상추을 버리고,

다시금 도전정신



고민 많이 했습니다
바루 뒤가 산이라

가서 퍼올까
했지만,

대환장 파뤼~

벌레님들
이라는 글 보구

뒤져 뒤져

혼합토 구매

용량별로 금액차이가 별로 없어서
30리터 지름.

쌀 10킬로 포대 정도.



예전 화분 용기에

습식 종이 깔고,
물 빠짐용 마사토 적당히

그리고 흙 투하

근데 얘들이
푹신푹신한 스타일이라서
좀 많이 들이부어야 합니다.



5일장에서 사 온,

7개에 천 원밖에 안 하면
사장님 뭐가 남으실지

적상추 모종.
음 정확하지는 않습니다.ㅎ



이 사이즈 화분에는

한 3~4개가 적당하다고 하던데.

생명은 소중하니까요

다 심습니다.



심는 것은

엄지로 흙 안에 구멍을 만들고

모종 플라스틱 뺄 때
미리 물을 흠뻑 주세요

그럼 잘빠지고
미리 물도 주니깐
모종 뿌리에도 좋습니다

모종 투하.

그리고
물 많이 많이 주세요.
첫날은~



한 10일 정도 후에

정말 쑥쑥 잘 큽니다
물만 줬는데

고마운 녀석들.

바람, 햇빛

이 두 가지가 포인트인 듯합니다.


쌈을 싸서 먹기보단

샐러드나 겉절이
또는
바루 한입에 쏙

향이 좋습니다.

부들부들하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