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입속의 즐거움/사장님들의 노력

부산 우성삼계탕

일단, 이집은 그동안 먹었던
삼계탕 집중에서
유일하게

우리 마님께서
또 생각이 난다고
먼저 먹으러 가자고
근데, 이분은 물에 빠진 닭은
정말 싫어하시던 분.

아 물론, 물에 빠진 고기들을 거의
안드시던 분입니다.


그런 분이 먹자하니
어찌 안 찾을 수가 있겠습니까.ㅎ

그래서 여름을 앞두고 다시 방문.


일부러 피크타임 피해서
갔음에도

주차장에도 딱 한자리,
식당에도 딱 한자리

운좋게 착석.


펄펄 용솓음치는 #삼계탕 국물

이집은 미리 소금간이 되어서 나옵니다.
그 간이 아주 절묘합니다.

육수를 끊일때부터 소금을 넣지 않겠죠.

마지막에 넣어주는 간잽이님의
솜씨가 포인트인듯 합니다.


여러개 없습니다.
그냥 앉으면 인원수대로 촤촥 셋팅되는 시스템.

특히, 이집에서 주는
닭똥집

이것 역시 재료의 선순환이 워낙 좋으니,
기름에 마늘만 넣고 볶아서
향도 좋구, 너무 질기지도 않고,
특히 식사 마지막까지 식어도
전혀 비리거나 질기지가 않는 것도 특징입니다.


밑반찬 중에서도
특히,
치킨무는 거의 제가 담그는 것보다
딱 5배는 맛이 좋습니다.

아삭함과 청량감과 달달함은,
치킨과 먹어도 기냥 게임 오바일듯 합니다.

물론, 겉절이도 척!!


잘되는 식당들이 그러하듯.

이집의 이모님들도
서빙이 체계적으로 구분되어 있습니다.

상차림을 해주는 분,
삼계탕을 옮겨주는 분,
나중에 그릇을 치우는 분

이렇게 구분되어 일사분란하게 움직입니다.

그러니, 신입 알바생들은 끼여들수가 없지요.ㅋ


가격이 그동안 꾸준히 오르기는 했지만,
그래도 아직까지는
치킨 한마리 금액에 미치지 못하기 때문에

감당은 가능한 수준입니다.


아주 어린 영계닭만을 사용하는 것 같습니다.

숟가락을 갖다 대면,
거의 바스러지는 수준이지요.

안의 찹쌀과 약재들의 궁합도 좋구요.


이렇게 올해도
무사히 무탈히 잘 지내기 위해
한그릇을 했습니다.

#부산 #우성삼계탕

'입속의 즐거움 > 사장님들의 노력' 카테고리의 다른 글

양산 색감이 좋은 초밥정식당  (0) 2022.07.23
딤딤섬  (0) 2022.07.04
양산 진리식당  (0) 2022.06.22
레알 멕시칸 인정 PLIN 플린  (0) 2022.06.21
양산 더울때 물회 해초  (0) 2022.06.18